[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신동욱이 "작가가 약 먹고 쓴 드라마인줄 착각할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4일 오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정정화 극본·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혼전순결 약속을 지켰지만 어쩌다 엄마가 된 오우리 역의 임수향, 본의 아니게 생물학적 아버지가 된 라파엘 역의 성훈, 오우리의 결심을 지켜주며 순수한 사랑을 키워온 이강재 역의 신동욱, 라파엘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마리 역의 홍지윤, 그리고 극본과 연출을 맡은 정정화 PD가 참석했다.
신동욱은 "작가님이 '약 먹고 쓴 작품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었다. 사회적 주제 의식도 명확하고 근래에 본 대본 중 가장 즐겁게 읽은 작품이라 바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애정을 쏟았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여자가 뜻밖의 사고로 한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다. 임수향, 성훈, 신동욱, 홍은희, 홍지윤, 김수로 등이 출연하고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