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3차전 복귀 가능하다.'
NBA 동부 컨퍼런스 4강에 진출한 필라델피아 76ers.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절대 에이스 조엘 엠비드가 오른 안와골절 부상이다. 가벼운 뇌진탕 증세가 동반되고 있다.
1차전 결장했다. 대체 불가능한 카드였다.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92대106으로 패했다. 그의 공백은 즉각적이었다.
필라델피아는 1차전에서 마이애미 주전 센터 뱀 아데바요에게 24득점, 12리바운드를 허용했다. 골밑의 공백이 뚜렷했다.
엠비드는 리그 최고의 빅맨 중 하나다.
변화가 생겼다.
필라델피아 닥 리버스 감독은 4일(한국시각)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엘 엠비드의 안와 부상이 많이 좋아졌다. 3차전 출전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는 동부 8강 플레이오프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4승2패로 물리쳤다. 엠비드 뿐만 아니라 제임스 하든이 있고, 타이리스 맥시, 토바이어스 해리스까지 컨디션이 좋은 상황이다. 동부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혔다.
하지만, 6차전 경기 직후 엠비드는 안면 골절이 생겼다. 이미 엄지손가락 인대 파열로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결장으로 1, 2차전에서 매우 불리하다. 이미 1패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엠비드가 출전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동부 1위 마이애미와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