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탈리아 라치오의 플레이메이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마음에 품고 있는 팀이 공개됐다.
3일(한국시각)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밀린코비치-사비치는 프랑스 파리생제르맹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의 가치는 6500만유로(약 866억원)다.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에이전트는 2003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득점왕 출신 마테야 케즈만이다. 케즈만은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안이 부족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맨유와 PSG를 상대하고 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현재 라치오에서 '유종의 미'를 잘 거두길 바라고 있지만, 맨유로 가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세르비아 출신 밀린코비치-사비치는 2015~2016시즌 네덜란드 헹크에서 라치오로 이적한 뒤 줄곧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17~2018시즌이 '커리어 하이'였다. 48경기에서 14골을 폭발시키기도. 올 시즌에는 44경기 10골을 터뜨렸다.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장기는 역시 홀딩 플레이다. 또 득점 찬스를 생산해내는 능력도 탁월하다. 창의적인 패스를 통해 창조적인 찬스를 많이 만들면서 맨유 신임 사령탑이 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