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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유랑단' 제주→서울 찍고 뉴욕까지...계획 본격화('서울체크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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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댄스가수 유랑단의 계획이 본격화 됐다.

2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4회에서는 더욱 끈끈해져서 돌아온 댄스가수 유랑단 밤이 무르익었다.

이날 김완선의 집에 모여 있던 이효리는 "보아 모레 녹음인데 술을 안 먹겠데"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나는 술을 마시면 소리가 더 잘 나오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사는 엄정화가 가져온 술을 한 입 대더니 "윽"이라며 몸서리를 쳤고, 이효리는 "술이 단 날이 올거다"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난 3월 부터 백수다 일이 없다"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그럼 슈퍼 데리고 제주도에 와라"라고 말했다. 또 화사는 "저도 같이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화사의 말에 이효리는 "쟤는 파리로 휴가 가고 그런다. 제 글로벌이다. 화사 선배는 비욘세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낸다.

화사는 "취기가 빨리 온다. 지금 겨드랑이에서 땀이 난다"라고 놀랐다. 이효리는 "그래서 독주를 마시는 거다. 짧게 마시고 다음날 깔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엄정화는 화사가 선물한 김부각이 맛있었다고 이야기했고, 이효리는 "난 그거 못 먹었다. 비행기에서 먹으려고 꺼냈는데 기내에서 취식이 안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넣어뒀다가 놓고 내렸다. 그래서 항공사에 전화까지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김완선은 "다들 센 이미지인데 스윗하다"라고 이야기했고, 엄정화는 "나 MBC 합창단에 있을 때 7시 쇼하기 전에 6시에 밥을 먹는데 거기 김완선도 가끔 왔었는데, 밥을 먹지 안더라. 근데 옆에 가서 같이 먹어주고 싶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완선은 "난 항상 남들 먹는 것만 봤다. 그래서 평소에는 가만히 있는다. 그러다 무대에 가서 힘을 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효리는 "보아도 어렸을 때 소속사에서 감시가 심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보아는 "억압이 20대 폭발을 하면서 효리 언니랑 가라오케를 그렇게 다녔다. 나의 유흥지도자다"라고 말했다.

화사는 "저희는 새벽 1시에 탈출을 했었다. 그래서 나가서 바를 갔다. 클럽은 무서워서 못 갔다"라고 이야기했다.

회가 배달이 왔고, 화사는 멍게와 개불 등을 먹어보지 않았다고 이야기했고, 엄정화는 "어머 아가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댄스가수 유랑단을 다시 이야기했다. 이효리는 "우리가 버스를 타고 게릴라 콘서트를 하는 거다. 할 사람도 많다. 선미도 있고 현아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효리는 "국내 말고 해외도 가보자"라고 이야기했다.

이효리는 김완선에게 "공연하면 무슨 곡을 부를 거냐"라고 물었고, 김완선은 "사람들이 많이 아는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를 해야겠지"라고 말했다. 또 김완선은 "당시에는 헤어도 코디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그럼 지방가면 그 시골 미용실을 가자. 그래야 수지타산이 맞는다. 화장도 각자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시작은 홈타운인 제주에서 시작해서 대구 대전 서울까지 오는 거다. 그래서 뉴욕까지 가자"라고 말했다.

이때 이효리는 "우리 유튜브 라방하자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했고, 즉석에서 함께 있는 사진을 찍으며 라이브를 공지했다.

다들 SNS를 통해 라이브를 공지하고 있을 때 SNS를 하지 않는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전화를 걸어 "나 이따 유튜브 라이브에 나온다"라고 말했고 "난 말해 줄 사람이 오빠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라이브가 시작되자 이효리는 "자기소개를 좀 해보자"라며 올드한 진행을 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은 화사에게 "해외 여행을 어땠냐"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남자친구랑 다녀왔데요"라며 가짜뉴스를 퍼트렸다.

또 팬들은 "다섯명이 지난 번 보다 친해 보인다"라고 이야기했고, 이효리는 "지난 번에는 너무 갑자기였다"라고 대답했다.

"다섯 명의 데뷔 합이 몇 년이냐"라고 물었고, 계산을 해보니 총 124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노래 바꿔 부르기하면 어떤 노래를 하고 싶냐"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팬들이 "엄정화가 부르는 마리아가 듣고 싶다"는 걸 읽고 "마리아 마리아 늙었단 마리아"라며 엄정화를 놀렸다.

라이브를 마치고 엄정화는 구독가 10만이 넘었다며 기뻐했다.

이효리는 "최애와 최악의 무대가 있냐"라고 화사에게 물었고 화사는 "왜 그러세요. 전 데뷔 초는 다 최악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고의 무대로 화사는 '가온 시상식'의 무대를 꼽았고, 김완선은 바로 영상을 틀었다.

화사의 무대를 보던 이효리는 "무대에서 화사의 눈빛이 예전의 김완선의 눈빛이 있다"라고 감탄했다.

보아는 "저는 'gilrs on top' MKMF 무대가 최애다"라고 이야기했고, 바로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이 나오자 보아는 "좀 창피하다"라고 부끄러워했다.

이때 무대 아래서 보아의 무대를 보고 있던 김종민의 모습이 나왔고, 이효리는 "종민이 왜 저렇게 입을 벌리고 노려보고 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최애 무대로 "군인들 앞에서 노래를 했는데 내가 너무 신났었다. 'Hey Mr. Big'이다. 근데 거기서 가슴을 만지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말했고 이 안무가 나오자 군인들은 환호성을 질러 웃음을 더했다.

엄정화는 자신의 무대를 보며 눈가가 촉촉하게 젖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김완선의 무대를 본 화사는 "소름 돋는다"라며 감탄했다.

화사와 보아가 집으로 돌아갔고 이효리는 화장을 지우고 나타났다. 이에 엄정화는 "누구세요"라고 이효리를 놀렸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