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가 신혼여행을 마치고 오늘(28일) 귀국했다. 입국장에는 부부의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28일 오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현빈 손예진 부부가 신혼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부부는 모자를 쓰고 편안한 복장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현빈은 셔츠와 네이버 바지를, 손예진은 흰색 맨투맨 티와 팬츠를 입었다.
현빈이 먼저 모습을 드러내고 뒤이어 손예진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복잡한 입국장에서 아내 손예진을 먼저 챙기는 현빈의 모습이 듬직함을 안겼다. 두 사람은 장시간의 비행에도 전혀 피곤하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나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간단한 인사를 건냈다.
또한 특별한 기자회견은 없었지만, 현빈이 손예진의 허리에 손을 두르며 투샷 포즈를 취해 행복한 신혼 부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모자로도 가릴 수 없는 손예진의 행복한 미소가 포착돼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세기의 커플'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달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 이후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신혼집에서 11일간 신혼 생활을 보낸 현빈과 손예진은 이달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신혼여행 시작부터 언론을 통해 공개돼 수많은 관심을 받은 두 사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톰브래들리 국제공항에 도착해서도 현지 팬들에게 둘러쌓여 많은 이슈를 낳았다. 우여곡절 끝에 로스앤젤레스에서 신혼여행을 시작한 현빈과 손예진은 이후 뉴욕으로 장소를 옮겼고, 여기서도 두 사람의 데이트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의 한 네티즌은 "미국 뉴욕 모처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현빈과 손예진을 자신의 지인이 목격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이 한 식당에서 식사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중국 SNS에 게재했다. 또한 같은 날 중국 매체 시나 연예는 뉴욕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사진을 공개해 아시아 전역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입국 하루 전날인 27일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NBA 경기장을 찾아 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뉴욕 브루클린 네츠 홈구장인 바클리스 센터 경기장에서 보스턴 셀틱스와 플레이오프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현빈과 손예진은 모자를 깊게 눌러 쓴 커플룩을 입고 경기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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