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보다 더 긴장되는 '빼고파' 멤버들의 대환장 가방 검사가 공개된다.
30일 토요일 밤 10시 35분 첫 방송되는 KBS 2TV '빼고파'(연출 최지나)는 '배고픈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언니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이다.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김주연(일주어터), 박문치가 지긋지긋하고 숙제 같은 다이어트 대신, 행복하고 즐거운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빼고파'에서는 김신영과 여섯 멤버들의 첫 만남이 공개된다. 누구나 처음 만나면 어색해하고 서로 민망해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빼고파' 멤버들은 거침없는 친화력과 저 세상 텐션으로 금세 친해진다고. 이 과정에서 여섯 멤버들의 각양각색 캐릭터가 포착돼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메인 MC 김신영은 기습적으로 '빼고파' 멤버들의 가방 검사에 나선다. 갑작스러운 가방 검사에 '빼고파' 멤버들 모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멤버들 가방 속 물건들이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멤버들보다 김신영과 제작진이 더욱 당황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과 기대를 더한다. '빼고파'에 출연, 다어이트를 결심한 다이어터들의 가방에서 나왔다고는 생각하지 못할 물건들이 쏟아진 것. 소주잔과 맥주잔, 먹다 남은 김밥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급기야 '빼고파' 한 멤버는 자신의 가방을 손에 꼭 쥔 채 "(제작진이)가방 검사 안 한다고 했다"라며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손사래를 친다. 하지만 가방 속 물건이 정체가 공개되자 '빼고파' 멤버들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청신호다", "나도 공감한다"라며 격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첫 만남부터 멤버들을 대동 단결하게 만든 가방 속 물건은 무엇일까. 느닷없는 가방 검사에 멤버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첫 방송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웃음이 빵빵 터지며 기대를 더하는 김신영의 극복 프로젝트 KBS 2TV '빼고파'는 4월 30일 토요일 밤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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