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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일라이, 子와 '한 침대' 누워 애틋→"내가 네 보디가드야?" 또 숨 막히는 싸움 ('우이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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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지연수와 가수 일라이가 다시 말다툼하며 서로에게 분노했다.

최근 공개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예고편에서는 지연수와 일라이의 다시금 얼어붙은 관계가 공개됐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일라이는 지연수와 아들 민수 군이 사는 집을 찾아, 민수 군을 2년 만에 만나며 눈물을 터트렸다. 민수 군은 너무 오랜만에 마주한 아빠를 보내기 싫어 연신 "아빠 자고 가"라고 말하는가 하면, 무릎을 꿇고 애원까지 해 시청자들의 눈시울도 자극했다.

오는 29일 방영분 예고편에는 그 이후 상황이 담겼는데 아들의 애원 탓인지 지연수와 일라이는 아들을 사이에 두고 한 침대에 누워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화면이 전환된 후, 지연수가 "네가 눈앞에 있으면 난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어"라고 이야기하자 일라이는 "그럼 민수한테 얘기해. 아빠는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라고. '아빠 갈게'라고 할까?"라며 분노해 눈길을 끌었다.

순간 상황은 얼어붙었고 지연수는 "뭐든지 못 본 척했고 못 들은 척했고 참았어"라며 참았던 감정을 터뜨리기에 이르렀다. 일라이 역시 "참았다고 하는데 안 참았어. 당하고 나서 나한테 말하지 말고 그 사람한테 얘기해"라고 맞섰다. 지연수가 "네가 물어봐. 나 진짜 얼마나 지겨웠는지 알아?"라고 격분하자 일라이는 "내가 왜 그걸 다 해줘야 돼? 내가 네 보디가드야? 우리는 대화가 안돼. 싸움 밖에 안돼"라며 고개를 저었다.

한편 지연수와 일라이는 지난 2014년 11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부부가 됐다. 이후 지연수는 민수 군도 출산했지만 2020년 이혼하며 남남이 됐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