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결승 진출의 희망을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3대4로 졌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븅에서 "축구팬으로서는 환상적인 경기"라고 총평했다. 그러면서도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는 경기 초반에 2골을 내준 것에 대해 고민을 해야한다"고 초반 실수를 꼬집었다.
그래도 레알 마드리드는 희망이 있다. 2차전은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한다. 1골차 패배는 레알 마드리드를 독려할 수 있는 약이 될 수도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3골을 넣고 베르나베우로 간다. 결승 진출에 대한 희망이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어렵다고 정신줄을 잃는 이들이 아니다. 초반 20분은 너무나 힘들었다. 그러나 그 이후 울리는 해냈다 천천히 따라갔다. 결승 진출에 대한 기회는 여전히 살아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