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부산 아이파크는 반전이 절실하다.
부산은 24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안양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를 치른다. 히카르도 페레즈 부산 감독은 안양과의 경기를 앞두고 "안양과 만나면 재미있는 경기를 치렀다. 골도 굉장히 많이 나왔고, 팽팽한 경기를 유지했다. 오늘도 별반 다를 것 없이 경쟁적이고 팽팽한 경기가 예상된다. 안양과는 다른 처지지만 최선을 다해서 잘 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은 K리그2 11개팀 가운데 최하위에 처져있다. 10경기에서 거둔 승점은 단 5점(1승2무7패)은 불과하다. 변수가 또 생겼다. 주포 안병준이 무릎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과 코로나19로 뒤늦게 합류한 지난해 득점왕 안병준은 17일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페레즈 감독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스스로가 통증을 느낀다는 말을 해 부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안병준은 팀을 위해 헌신하고 100% 솔직한 이야기만 한다. 잘 회복해서 금방 복귀하리라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레즈 감독의 말대로 부산은 안양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지만 최근 5경기 결과는 1무4패로 부진하다. 페레즈 감독은 "결과만 놓고 보면 사실이다. 하지만 안양 감독은 우리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는 얘기를 한 적도 있다. 승리에 근접한 경기도 많았다. 과거는 과거, 현재는 현재다. 팬들이 좋아하는 재밌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