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내야 유망주 김동진(26)의 방망이가 뜨겁다.
비록 퓨처스리그지만 연일 안타행진이다. 24일 서산 한화전에서 3안타를 쏟아내며 식지 않는 타격감을 이어갔다.
1번 2루수로 출전 중인 김동진은 2루타 2개 포함, 5타수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상무전 이후 9경기 연속 안타 행진.
독립리그 파주챌린저스 출신으로 지난 2021년 2차 5라운드 43순위로 삼성에 입단해 화제를 모은 2년차 내야수.
올시즌 시작부터 뜨겁다. 퓨처스리그 14경기에서 단 1경기를 뺀 13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그 중 9경기가 멀티히트다. 3안타 이상 경기도 5경기나 된다. 0.482의 타율로 퓨처스리그 타격, 안타, 출루율 1위를 달리고 있다. 10타점, 12득점에 4도루. 출루율 0.532, 장타율 0.625로 최고 톱타자로 활약 중이다.
이날 경기는 한화가 4회 김인환의 결승투런포에 힘입어 4대3으로 승리했다.
한화 두번째 투수 이충호가 2이닝 무안타 4사구 2개,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선발 허윤동은 5이닝 6안타 2볼넷 4실점 하며 시즌 첫 패를 안았다. 삼성 김호재는 3타수2안타 사구 1개, 1타점으로 3차례나 출루하며 활약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