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수홍의 아내 A 씨와 관련된 스폰서 루머에 친형이 연루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유튜브 '연예뒤통령' 채널에는 '충격 단독!! 박수홍 아내 실체.. A 회장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진호는 "박수홍의 아내 김 씨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밝혀졌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진호는 "그동안 김 씨를 둘러싼 여러 루머들이 있었다. '박수홍이 친구인 A회장의 전 여친이었다' 특히 '그와 함께 라스베이거스 여행도 같이 갔다'와 같은 루머가 나왔다. 온라인 상에서 상당히 파장을 일었던 주장이다. 하지만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라고 박수홍 아내에 대한 루머설에 대해 언급했다.
박수홍의 아내는 이러한 루머가 돌자 성인이 된 이후 보유했던 모든 휴대전화와 자신의 통장 G 출입국 기록 등의 자료를 확보해 경찰에 제출했다.
이진호는 "먼저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A회장과는 일면식이 없는 사이다. 휴대전화 상으로 단 한차례도 연락조차 주고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통장에 거액의 현금을 입금 받은 사실이 없다. 마지막으로 출입국 기록에 관해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밀월 여행 루머가 밝혀졌다. 'A회장과 연인관계'였다는 2017년부터 2019년 사이에 김씨는 단 한차례도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없다. 이 시기에 김씨가 방문한 나라는 일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이 전부였다"라고 밀월여행에 대한 루머를 일축했다.
이진호는 "김씨는 A 회장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데 '전 여자친구다'라는 허위의 내용이 급속도로 퍼진 것"이라며 "이 같은 루머 때문에 김씨는 급성 탈모까지 오는 등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루머에 대해 피해를 입은 사실을 언급했다.
특히 이진호는 "취재 과정에서 흥미로운 사실 하나를 더 접할 수 있었다"라며 "박수홍은 이 루머의 배후가 누군지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박수홍과 A회장이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었다. 보육원 봉사활동 과정에서 한 차례 만났고, 이를 계기로 밥을 한 번 같이 먹었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진호는 "박수홍와 A회장이 딱 두 차례 만났을 뿐인데 두 사람이 절친이 되어있었고, 결국 이런 내용을 통해서 박수홍 씨가 절친의 전 여자친구를 아내로 맞이했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박수홍 입장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이었다. 봉사활동에서 만나 밥을 한 번 먹었을 뿐인데 '절친'으로 둔갑한 근거는 박수홍과 A씨가 함께 찍은 사진 때문이었다"라며 "근데 이 사진은 박수홍 본인도 갖고 있지 않은 것이다. 그럼 누가 찍었느냐? 바로 박수홍의 형 B씨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이 사진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박수홍의 형 B씨밖에 없다는 것이다"라며 "특히 취재 과정에서 A씨를 박수홍에게 소개시켜준 인물이 B씨였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출소한 A 회장이 '봉사 활동을 하고 싶다'고 하자, B씨가 보육원 봉사를 추천했다. 봉사 활동 현장에서 소개 역시 B씨를 통해 이뤄졌다. 딱 두 차례 밖에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A회장과 박수홍의 만남 그리고 사진에 대해 아는 사람은 B씨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박수홍이 A 회장의 친구였고, 김씨 역시 A회장의 여친이었다는 루머가 나왔다"라며 "이런 배경 때문에 박수홍은 이 내용을 퍼트린 인물에 대해 허위 사실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는 한편 그 배후까지 밝혀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물론 아직 경찰의 수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박수홍이 근거 없는 루머의 배후를 찾고 있는 가운데, 이런 루머의 배경에 B씨가 관련돼 있다면 엄청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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