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무안타, 2경기서 삼진 5개.
데뷔 시즌부터 맹타를 휘두르던 시카고 컵스의 스즈키 세이야(28)의 주춤하고 있다. 스즈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2번-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 스탠딩 삼진을 당한 스즈키는 2회 1사 1,3루에서 내야땅볼로 타점을 올린 뒤, 5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 2사 3루에서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즈키는 전날(21일) 템파베이스 레이스전에서 삼진 2개,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개막전부터 1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는데, 22일 기록이 멈췄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이 기간에 7타수 무안타, 삼진 5개를 기록했다.
3대4로 패한 시카고 컵스는 3연패에 빠졌다.
스즈키는 초반 맹활약을 했다. 지난 13일 원정 피츠버그전에선 시즌 2,3호 연타석 홈런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 시즌, 첫 4경기에서 8타점-4볼넷 기록까지 수립했다.
스즈키는 22일 현재 13경기에서 35타수 12안타, 타율 3할4푼3리-4홈런-12타점-9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