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의외의 우정을 자랑하는 스타들'에서는 장르를 초월한 반전 인맥에 대해 조명했다.
21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이하 '연중')에서는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는 아나운서 황정민 아나운서가 나섰다.
이날 '의외의 우정을 자랑하는 스타들' 1위는 바로 자타공인 예능의 신, 신동엽이었다. 그와 우정을 나누는 스타는 '감성 변태' 유희열이었다. 초중고 선후배 사이인 신동엽과 유희열, 방송반에서 PD를 하던 신동엽과 아나운서였던 유희열은 어릴 때부터 인연을 이어왔다.
SBS 특채 개그맨으로 방송을 먼저 시작한 신동엽은 라디오 고정 게스트로 유희열을 영입하며 지금까지도 각별한 우정을 자랑해오고 있다.
2위의 주인공은 '스우파'로 대한민국을 강타한 댄스열풍의 주역 리정이었다. 그에게는 반전 인맥이 있었다. '육아의 신' '육아 대통령'이자 '국민 멘탈 박사' 오은영은 리정의 아버지와 50년째 친구였다.
리정의 아버지와 유치원부터 절친인 오은영은 "딸이 어떻게 그렇게 춤을 잘추나 했더니 아빠 닮았다"라며 찐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아기 때 IQ 검사를 오은영 박사의 병원에서 했다는 리정은 "150이 나왔다. 저 춤춘다고 했을 때부터 응원을 많이 나왔다"라고 오은영 박사에게 '리얼 금쪽이었다.
3위는 조각 같은 외모의 소유자 원빈이었다. 원빈은 77년생 동갑내기 친구 정종철과 친구라고. 개그맨에서 살림하는 '살림남'이 된 옥주부 정종철은 원빈과 인연에 대해 "축구를 좋아하다보니까 축구 게임도 좋아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종철은 과거 방송에서 "한참 연락이 드문드문해, 휘날리더니. 그런데 한 번 보이자 했더니 영화를 찍는다더라. 그게 '아저씨'였다. 그리고 나서 '아저씨' 사이가 됐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또 정종철은 카리스마와 코믹이 공존하는 천만배우 배우 류승룡과 친하기도 했다. 취미로 친해진 두 사람, 목공에 진심인 류승룡과 정종철은 일상까지 공유하는 절친이 됐다.
4위는 그는 '오징어게임'으로 또 한 번 역대급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이정재였다. 연예계 대표 절치스타인 '청담부부' 정우성 이외에도 절친이 있다고. 그 주인공은 바로 개그맨 유재석이었다.
무려 1994년 12월 드라마 '모래시계'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이정재는 군대에서 유재석과 만났다. "아침에 깨워서 군복 입혀서 출근 시켰다"라고 두 사람만의 에피소드도 가지고 있는 이정재.
5위는 가수 이준호, '우리집'으로 차트 역주행을 시작으로 드라마도 흥행 대박이 나면서 꽃길을 걷고 있는 그는 배우 송중기와 친구였다.
이준호 팬미팅에 송중기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출발! 드림팀'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 송중기는 "저희는 성격이 비슷하다"라면서 우정을 드러내왔다.
6위는 바로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BTS의 맏형 진이었다. 발매하는 앨범마다 1위, 전세계가 사랑하는 그룹 BTS의 진은 이연복 셰프와 친하기로 유명했다. 한 방송에서 만난 인연으로 6년 동안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 바다 낚시까지 함께 하는 찐친이라고.
또 BTS 진은 자신의 사인이 적힌 고급스러운 와인 셀러부터 이연복 셰프의 사인 부탁에 바로 공연이 끝나자마자 달려온 의리남이었다.
7위는 바로 조인성이 올랐다. 절친한 동료의 부탁이면 급섭외도 OK인 조인성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의리남이었다. 이광수를 비롯해 도경수, 임주환, 김기방, 김우빈 등이 모인 절친 모임도 있었다.
특히 조인성은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골프 사상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프로였다. 톱 배우와 톱 골퍼의 만남은 데뷔 초 출연했던 한 시트콘으로 시작됐다.
이후 한 시사회장에서 처음 만나 인현을 시작했고 남편 남기협 프로와도 친해져 미국 여행도 함께 했다. 취미로 골프에 빠진 조인성은 박인비 프로와 라운딩도 함께 한다고.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