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미자가 극한의 다이어트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에는 미자, 전성애 모녀가 출연했다.
미자는 자신의 건강 그래프를 공개하며 10대 때 몸무게가 70kg였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제가 170cm에 46kg인데 지금보다 25kg 이상 더 나갔던 거다. 많은 양의 식사로 하루 일곱끼 까지 먹었다. 70kg까지 재고 너무 충격적이어서 몸무게를 더 이상 안 쟀다"라고 회상했다. 전성애는 "등판이 스케이트장 같았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살이 많이 찐 탓에 미자는 20대 대부분은 다이어트를 하며 보냈다고 했다. "무조건 굶기도 해보고 한약도 오래 먹어봤다. 토마토만 먹다가 쓰러진 적도 있다. 10년 동안 밥은 한 톨도 못 먹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미자의 체성분에 대해 "마른 비만"이라고 내다보며 "체중과 근육량에 비해 체지방이 많다. 여성은 체지방률이 30%가 넘으면 비만으로 보는데 28.1%가 나왔다.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미자는 지난 13일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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