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유는 요즘 EPL의 최강자가 아니다. 2013년 마지막 정규리그 우승 이후 정상의 자리를 맨시티, 리버풀, 첼시 등에게 계속 내주고 있다. 같은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지역 라이벌 맨시티는 최근 늘 우승 후보로 꼽힌다. 퍼거슨 감독 시절의 맨유의 위상은 온데간데 없다.
그런 맨유가 이번 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수혈을 앞두고 있다. 감독부터 베스트11의 다수 포지션을 바꿀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미 맨유의 선수 영입 루머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럽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SNS를 통해 맨유의 희망 리빌딩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지금 주축에다 새로 가세할 수 있는 선수들을 추가했다. 4-3-3 전형으로 골랐다. 맨유 새 감독으로는 텐 하흐가 사실상 확정적이다. 텐 하흐는 현재 아약스 감독을 맡고 있다.
최전방 3명은 누네스-호날두-산초다. 호날두와 산초는 지금 주전이다. 벤피카의 누네스는 요즘 핫한 윙어다. 빅클럽들이 예의주시하고 있고, 맨유도 그중 하나다.
미드필더 3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라이머, 은쿤쿠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현재 주전이고, 호날두와 호흡이 잘 맞고 있다. 은쿤쿠와 라이머는 라이프치히의 핵심 자원들이다. 특히 은쿤쿠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고로 핫한 선수다.
포백은 루크 쇼-뤼디거-아칸지-팀버다. 루크 쇼는 현재 맨유 주전이고, 뤼디거는 첼시, 아칸지는 도르트문트, 팀버는 아약스 주전이다. 뤼디거는 6월말 FA로 풀린다. 이적설이 파다하다. 골키퍼는 데헤아다. 데헤아는 맨유 주전 수문장이다.
맨유 임시 감독인 랑닉은 최근 팀의 리빌딩을 예고한 바 있다. 여름에 6명, 7명 많으면 10명의 새로운 선수가 들어올 수 있다고 했다. 리빌딩이 잘 되면 새 시즌에 새로운 맨유를 만날 수도 있을 것 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