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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현장]'손흥민 득점 분발 필요?' 질문에 콘테 감독 "그는 대단하고 중요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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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트레이닝그라운드(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을 다시 한 번 칭찬했다.

토트넘은 23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격돌한다. 현재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승점이 필요하다. 5위 아스널과 승점이 같다. 골득실에서 앞서며 4위에 올라있다. 4위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토트넘은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경기를 이틀 앞둔 21일 콘테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팀 내 새로운 부상 상황에 대해서는 "부상 관련 새 소식은 없다. 도허티와 스킵, 탕강가만이 아웃이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현장에서는 손흥민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다소 부정적인 늬앙스를 띄고 있었다. 손흥민은 17골을 넣고 있지만 더욱 효율적으로 골을 넣어야 하지 않겠냐는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정말로 중요한 선수"라며 칭찬부터 하고 나섰다. 이어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보여준 그의 시간은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콘테 감독은 "그는 이런 모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그가 더 많은 골을 계속 넣어주기를 원하고, 득점력 발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주문했다. 그만큼 손흥민이 팀 내 공격에 있어 더할 수 없이 중요하다는 의미였다.

콘테 감독은 말을 이었다. 그는 "각각의 선수들이 좋은 기록으로 시즌을 마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그러나 동시에 "팀 역시 가능한한 가장 좋은 순위에서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두가지가 맞아떨어진다면 선수에게도, 구단에게도 모두 좋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콘테 감독은 4위 다툼에 대해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금의 순위를 끝까지 유지하고 싶다"면서 "이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또한 "첼시는 4위 싸움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첼시는 다른 레벨에 있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어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아스널, 그리고 맨유, 여기에 웨스트햄과 울버햄턴등과 싸우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