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전략적인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문성주(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서건창(2루수)-루이즈(3루수)-허도환(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주전인 채은성과 유강남이 빠졌다.
LG 류지현 감독은 "채은성과 유강남이 데스파이네와의 전적이 별로 안좋다"면서 "항상 라인업을 짤 때는 선택을 해야 하는데 상대 전적도 보고, 현재 컨디션도 본다. 체력 관리도 해야한다. 초반이지만 체력이 떨어지기 전에 관리를 해줘야 게임에 나갈 때 에너지 있게 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생각해서 라인업을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지난시즌 LG전에 3경기에 등판해 2승 1패를 기록했다. 유강남이 5타수 무안타, 채은성은 6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반면 7번으로 올라온 서건창은 키움 시절을 포함해 지난해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12타수 5안타로 타율 4할1푼7리를 기록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마침 전날 투런포를 날리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오지환도 7타수 3안타로 타율 4할2푼9리로 좋았다. 홍창기가 6타수 무안타, 김현수가 9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