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4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더현대 서울 6층 복합문화공간 '알트원(ALT.1)'에서 국내 유망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I AM GROUND(아이 엠 그라운드) 전'을 진행한다. 지난해 2월 개관한 알트원은 '앤디 워홀 : 비기닝 서울전', '테레사 프레이타스전' 등 해외 유명 작가 작품들을 선보이며, 누적 방문객 30만명을 돌파했다.
21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알트원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현대미술 기획전으로 국내 유망 작가 5명의 회화·설치미술·미디어아트 등 작품 70여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로는 설치미술 작가 '최성임', 유사 회화(디지털 매체를 통한 추상회화) 시리즈로 유명한 '윤향로', 영국 런던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중인 미술가 '민준홍', 영화 '기생충'속 자화상을 그려 화제가 된 작가 '지비지(ZiBEZI)', 미디어아트랩(Media Art Lab) '팀 노드'가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최성임 작가의 '황금이불', 윤향로 작가의 '캔버스들 시리즈' 등이다.
전시 티켓 예매는 21일부터 네이버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가능하며, 가격은 무료다. 수준 높은 전시를 위해 아트 컨설팅·매니지먼트 전문 기업 '아트블렌딩'이 기획에 참여했고, 'LG전자'에서는 OLED TV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의 '알트원'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