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인종차별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샘 오취리가 32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샘 오취리는 21일 자신의 SNS에 "오늘 미역국 먹는 날. 자기에게 - 올해는 더 행복하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사는 남의 배려를 더 하는 더 친절하고 좋은 일 가득한 해가 되길 바라"라며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샘 오취리는 의정부고 학생들의 '관짝소년단' 패러디 졸업사진이 흑인을 비하한 것이라며 불쾌해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K팝 비하인드나 가십을 의미하는 '#Teakpop' 해시태그를 붙여 논란에 휘말렸다. 또 샘 오취리가 과거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동양인을 비하하는 눈찢기 포즈까지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은 커졌다. 결국 샘 오취리는 '대한외국인'을 비롯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지난해 4월 유튜브로 활동을 재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