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베트남 원정 친선경기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 대표팀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팀은 19일(한국시각) 베트남 푸토의 비에트트리 경기장에서 이규백, 이우연, 정종현, 배준호, 이영준, 이승원, 조영광, 박현빈, 유성현, 안재민, 조민규를 선발로 내세워 베트남 U-23 대표팀과 맞붙었다.
한국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영준의 헤딩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은 뒤 골문으로 들어갔다. 수비수가 걷어내려 했으나 골로 인정됐다.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3분 뒤 당반더이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졌다.
이후 양팀은 결승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 했으나 결국 골은 터지지 않았다. '김은중 호'는 전지 훈련을 진행한 뒤 22일 베트남 하노이 항데이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2차전을 치른다.
한편, 베트남 U-23 대표팀은 최근 공오균 감독을 새로 영입했다. 그러나 박항서 A대표팀 감독이 일단 5월까지는 계속 U-23팀을 이끈다. 이날 경기도 박항서 감독이 지휘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