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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보다 SON과 더 많은 시간 보내" 케인이 인정한 '눈빛호흡'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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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보다 손흥민하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잉글랜드 대표팀 캡틴' 해리 케인(28)이 '대한민국 대표팀 캡틴' 손흥민(29)과 토트넘에서의 특별한 관계를 언급했다.

케인은 18일(한국시각) 프랑스 카날플뤼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손흥민과의 특별한 관계를 아내가 질투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아마도 질투할 수도 있다. 아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웃었다. "솔직히 말해 아마도 현 시점에선 아내보다 손흥민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같다"고 털어놨다. "우리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그런 부분이 분명 그라운드 안에서 보여지는 것같다"고 설명했다.

눈부신 눈빛 호흡을 자랑하는 손흥민과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의 듀오다. 2015~2016시즌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7시즌째 발을 맞추고 있는 이들은 2월 리즈전에서 EPL통산 37골째를 합작하며 '첼시 레전드 듀오'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의 36골 신기록을 뛰어넘었고,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32라운드 애스턴빌라전에서 통산 40번째 골을 합작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