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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인생에서 가장 많은 연습을 했다" 신설대회 우승 박지영, 비결은 노력...통산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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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박지영(26)이 신설대회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박지영은 17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천62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위 이채은(23·12언더파 276타)과 무려 6타 차 앞선 개인 최다 타수 차 우승이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2015년 신인왕 출신 박지영의 우승은 2016년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2018년 효성 챔피언십, 지난해 11월 S-OIL 챔피언십에 이어 5개월 여 만이다. .

박지영은 우승 상금 1억8000만원과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미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박지영은 "지금까지 골프를 하면서 연습을 가장 많이 한 것 같다. 샷은 다양함과 정교함을 추가했고 쇼트게임은 원래 좋지 않아서 조금 더 좋아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올시즌 빠른 우승의 비결로 노력을 꼽았다.

이채은은 자신의 정규투어 최고 순위인 2위를 기록했지만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워야 했다.

2위로 출발했던 이다연은 한 타를 잃어 3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고, 유해란(21)이 4위(9언더파 279타), 박현경(22)이 5위(8언더파 280타)를 차지했다.

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장수연(28)은 공동 23위(1언더파 287타), 지난 시즌 대상 수상자 박민지(24)는 올해 첫 출전 대회에서 공동 28위(이븐파 288타)에 그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