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발레리나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윤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What see TV'에 '남편생일선물,책방,정육점...노잼 브이로그'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윤혜진은 "촬영날이 4월 4일이다. 내일은 식목일인데 엄감독(엄태웅)의 생일이다.그때 저를 위해서 지온이랑 둘이 선물도 사주고 했었지 않냐. 보답을 해야하지 않겠냐. 아무리 가족이어도 기브 앤 테이크라는 게 어느 정도 있어야지, 일 년에 한 번인데"라고 언급했다.
특히 윤혜진은 남편의 선물을 직구했음을 알리며 "그냥 줄 수 없어서 포장을 하러 가고 있다. 백화점 가서 그럴싸하게 포장을 하려고 한다"라며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혜진은 엄태웅의 선물을 소개하며 "여름용 셔츠인데, 오빠가 잘 입지 않는 것 같은데 누가 주면 입을 것 같은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백화점에 도착한 윤혜진은 선물 포장을 부탁했고, 생일카드를 직접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윤혜진은 생각보다 큰 카드를 보며 "이렇게까지 많이 쓸 말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혜직은 직접 고른 카드에 '친애하는 엄태웅씨. 49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 너무 빠르기만 하네. 매년 우리가 하는 말이 올해는 더 좋아질 거야 좋아질 거야 했는데 그래도 정말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참 감사하다'라고 적어 감동을 자아냈다.
선물 포장을 마친 윤혜진은 "저는 선물을 받을 때 포장이 되어있으면 성의가 더 있어보인다. 되게 기분이 좋다. 그래서 포장을 일부러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윤혜진은 서점으로 향해 시집 등 엄청난 양의 책을 샀고 "있어보이려고 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혜진은 지난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으며, 엄태웅은 신작 '마지막 숙제'(이정철 감독)를 통해 복귀한다. 무려 5년만의 스크린 컴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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