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실시간 전략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2X 생태계에 합류할 첫번째 게임으로 만들어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C2X 플랫폼은 지난 2월 초 백서 발행을 시작으로 탈중앙화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며 본격 출범했다. 이후 C2X 토큰이 발행되고, 해외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2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마쳤으며, 3월에는 글로벌 최상위권 거래소인 FTX와 후오비 등에 상장하며 블록체인 생태계에 본격 발을 들였다.
C2X 플랫폼의 첫번째 주자가 된 '백년전쟁'은 지난 3월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을 위한 신규 성장 콘텐츠와 재화 등을 게임 내에 업데이트 했다. 또 이어서 진행된 사전 참여 단계 '베타 게임 런처' 프로그램에선 게임 팬 카드 38만개가 3시간만에 모두 판매 완료되는 등 C2X 생태계에 합류하는 '백년전쟁'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고 컴투스는 전했다.
'백년전쟁'의 C2X 플랫폼 탑재로 한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는 앱마켓에서 다운받은 별도의 전자 지갑 'C2X 스테이션(Station)'을 통해 웹 3.0 경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고 컴투스는 강조했다. 최근 업데이트 된 게임 재화 '마력의 가루'와 '고대의 결정'은 게임 내에서의 획득과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C2X 스테이션을 통해 C2X 및 '백년전쟁' 고유 토큰 LCT로 상호 변환할 수 있다.
컴투스 그룹은 '백년전쟁'을 시작으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거상M 징비록', '월드 오브 제노니아', '게임빌프로야구'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C2X 플랫폼에 탑재할 예정이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