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가 4강으로 좁혀졌다. EPL 리버풀, 맨시티,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이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이 정확히 두팀씩 양분했다. 결승 진출을 놓고 리버풀은 비야레알과,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한다. 과연 올해는 누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빅이어'를 들어올릴까.
세계적인 통계예측전문사이트 '파이브서티에잇'의 전망치를 보면 흥미롭다. 이 사이트는 클럽의 역대 성적, 이번 시즌 성적 및 경기력, 선수들의 능력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AI 알고리즘을 통해 팀별 확률을 뽑아낸다. 14일 기준으로 리버풀과 맨시티의 우승 확률이 나란히 42%로 똑같았다. 앞서 리버풀이 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은 80%로 가장 높았다. 리버풀이 비야레알을 꺾을 것으로 봤다. 비야레알은 8강서 강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잡았다.
맨시티의 결승 진출 확률은 74%로 레알 마드리드(26%)보다 높았다. 이런 확률치가 실제와 딱 맞지 않을 수 있다. 확률은 수치일 뿐이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8강서 극적으로 제압한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확률은 10%로 세번째다. 이변의 주인공 비야레알의 우승 확률은 6%로 가장 낮았다.
올해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전은 오는 27일과 다음달 4일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5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단판승부로 열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