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지오바니 로 셀소(비야레알)가 토트넘을 떠나 '대박'을 쳤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비야레알은 13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야레알은 1~2차전 합계 2대1을 기록하며 4강에 진출했다. 비야레알은 지난 7일 홈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영국 언론 HITC는 '로 셀소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토트넘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그는 UCL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 셀소는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UCL 8강 1~2차전 모두 선발로 출격해 풀타임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 격파에 앞장섰다. 일각에선 비야레알이 로 셀소 완전 영입을 원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로 셀소는 "겸손과 희생이다. 이 팀이 자랑스럽다"며 4강 진출의 기쁨을 공유했다. 그의 토트넘 동료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로 셀소를 축하했다.
한편, 비야레알에는 로 셀소 외에도 토트넘 출신이 있다. 후안 포이스는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나 비야레알로 완전 이적했다. 서지 오리에, 에티엔 카푸에도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