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위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영국 더 미러지는 14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폴 포그바에게 EPL 최고 연봉을 조건으로 한 재계약 플랜을 세우고 있다. 기본 주급 40만 파운드와 옵션 60만 파운드 등 최대 100만 파운드를 제시하고 있다. 이 계약에 체결되면 맨유 선수들이 집단 반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했다.
포그바와 맨유의 결별 가능성은 높은 것을 알려졌다. 포그바는 완전한 FA로 이적료없이 팀 이동이 가능하다. 파리 생제르망, 유벤투스, 뉴캐슬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맨유에서 받은 연봉을 보전하기 쉽지 않아 보였다.
유벤투스에서 최전성기를 보낸 포그바는 1억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유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하지만, 맨유에서는 계륵과 같았다. 잦은 부상, 승부처 결정적 실수, 맨유에서의 불화설 등이 도마에 올랐고, 재계약을 두고 여러차례 말을 바꾸는 모습도 있었다.
맨유는 아약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영입하기 직전이다. 이 상황에서 선수단의 대대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맨유는 포그바에게 재계약 플랜을 세우고 있다.
더 미러지는 '맨유 라커룸에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포그바의 팀동료들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서 결장하고 클럽을 비판하고 떠나려는 선수에게 그만큼이 대우를 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