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대한 다양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CJ ENM 소속이던 김민석, 박근형 PD가 JTBC로의 이적을 논의 중이다.
JTBC는 14일 스포츠조선에 "김민석, 박근형 PD가 현재 이적과 관련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함께 이적설이 제기됐던 '엄마는 아이돌'의 민철기 PD의 이적에 대해서는 "이달 말 이적 예정"이라고 확실히 밝혔다. 반면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만들어왔던 두 PD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민석, 박근형 PD가 만들어왔던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며칠간 뜨거운 관심을 받는 중이다. 시민들, 스타들 등 다양한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토크를 하고 퀴즈를 푸는 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부터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찾아가 강한 반발을 하며 "왜 출연을 시키느냐", "티빙 구독 취소하겠다"는 등의 격한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또한 "유퀴즈 살망이다", "손절하겠다" 등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정치인이 출연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도배되고 있는 중이다. 반면 "윤석열 님 응원한다. 본방을 기다리고 있다"는 반응도 속속 발견되기도.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윤 당선인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처음으로 등장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각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대선 후보 시절이었던 지난해 9월에 SBS '집사부일체'와 11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2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에 출연한 바 있지만, 당선 이후는 처음. 해당 방송은 20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tvN은 이와 관련한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더불어 김민석, 박근형 PD의 이적설과 관련해서도 개인적인 인사 문제라는 이유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