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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AT마드리드 후반43분 포든-사비치 대충돌. 그라운드밖 브르살리코 '침뱉기'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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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후반 43분. 맨체스터 시티 필 포든은 질풍같이 치고 들어갔다. AT 마드리드 루이스 펠리페가 태클.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공을 쳐낸 뒤 두번째 동작에서 펠리페는 쓸데없이 포든을 다시 걷어차는 동작을 취했다. 포든은 쓰러졌다. 0-0.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AT 마드리드는 무승부일 경우, 1, 2차전 합계 0대1로 8강에서 탈락.

AT 마드리드 핵심 수비수 스테판 사비치는 포든이 일부러 시간 지연을 위해 쓰러진 것이라고 판단, 포든을 그라운드 밖으로 끌고 나가려 했다. 여기에서 선수단의 대충돌이 일어났다.

순식간에 양팀 선수단은 엉켜붙었다. 이 과정에서 사비치는 라임 스털링에 헤딩 동작을 취했고, 맨시티 잭 그릴리시의 머리를 뒤에서 잡아 당기기도 했다. 결국 맨시티 네이선 아케가 경고, 사비치도 경고. 그리고 펠리페도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

결국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양팀은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AT 마드리드는 8강 탈락.

그들은 신경전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4일(한국시각)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터널. 두텁게 폴리스 라인을 치며 양팀 선수들을 분리했지만, AT 마드리드 브르살리코가 침을 뱉는 동작을 취하면서 아메릭 라포르트, 카일 워커와 극심한 신경전을 벌였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