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지훈과 몬스타엑스 주헌이 'TMI'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net 'TMI SHOW' 8회에는 박지훈과 몬스타엑스 주헌이 여덟 번째 TMI 스타로 함께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TMI를 공개하며 예능감은 물론, 반전 매력까지도 보여줬다.
이날 주헌은 무대에서 보여준 강렬한 모습과 또 다른 면면을 확인할 수 있는 '꿀 떨어지는 반전 매력' 차트를 준비했다. 반전 매력 5위에는 '꾸꾸까까' 애교 원조답게 사랑둥이가 선정됐다. 애교하면 빠질 수 없는 주헌은 "원래 애교가 전혀 없었다. 데뷔하고 나서 주변에서 너무 무섭다 하셔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라며 노력형 애교 장인의 면모를 드러냈고, '꾸꾸까까' 애교에 이어 '됴아됴아' 애교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반전 매력 4위에는 덕후 생활이 올랐다. 요즘 유행하는 캐릭터 빵에 제대로 꽂힌 주헌을 위해 이날 'TMI SHOW' 출연진들은 다 함께 빵 언박싱에 나섰다. 그 결과, 주헌은 찾기 어렵다는 희귀 캐릭터 스티커 얻기에 성공했고 "몬베베(팬클럽명)들에게 가장 먼저 자랑하고 싶다"라고 밝히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공개된 매력 3위는 교회 오빠였고, 주헌이 랩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다는 CCM 무대를 선보이며 뛰어난 랩과 보컬 실력을 뽐냈다.
주헌의 반전 매력 2위는 관리하는 남자였다. 알고 보면 꾸준히 관리하는 '노력파' 주헌은 이날 셀프 관리법과 그만의 팁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대망의 1위에는 울보가 선정, 강한 모습과 달리 여리고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진 'TMI 스타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주헌은 걸그룹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군 입대 시점을 묻는 질문에 "누가 물어봤나. 군대는 그런데 멀지 않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지훈의 TMI 차트가 공개됐다. 오프닝부터 명품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이목을 사로잡은 박지훈은 '나 박지훈, 이 맛에 산다' 차트를 준비했고 차트 5위에 운동, 4위에 치킨을 올렸다. 박지훈은 이날 깔끔한 치킨 발골 실력을 선보이며 "과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진짜 실제로 이렇게 먹는다"라며 애교 장인에 이은 '발골 장인'임을 입증해 보였다. 차트 3위에는 춤을 선정하며 MC 붐과 미주는 물론, 몬스타엑스 주헌까지 합세한 댄스 배틀로 분위기를 한바탕 끌어올렸다.
독보적인 애교로 국민 저장남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박지훈의 '이 맛에 산다' 차트 3위는 다름 아닌 애교. 이날 박지훈은 전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레전드 '저장' 애교를 선보였고, 즉석에서 요청한 문구까지 완벽한 애교로 소화시키며 명실상부 애교 장인 면모를 뽐냈다. 박지훈은 TMI 차트 대망의 1위에 커피를 선정했다. 하루에 커피 8잔도 마실 만큼 커피를 좋아한다는 박지훈은 이날 여러 브랜드의 커피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맛을 고르며 빈틈없이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