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슬리키친이 외식 플랫폼 먼키의 2022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슬리키친에 따르면 먼키의 배달 매출은 230%, 매장 매출은 56% 늘어났다. 식사시간을 예약할 수 있는 전용주문앱인 '먼키앱' 가입자수는 71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슬리키친은 먼키의 매출 확대 배경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홀과 배달의 상호보완적 매출이 발생하고 전용주문앱인 먼키앱 사용자 증가를 꼽고 있다. 먼키는 IT, AI 공유주방 시스템을 접목한 차세대 외식플랫폼으로 강남, 시청역, 판교 등 수도권 핵심상권에 7개 지점, 130여개 식당을 운영 중이다. 특히 백화점 셀렉다이닝과 배달 공유주방을 결합한 공유주방형 푸드코트로 배달과 홀에서 모두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용주문앱인 '먼키앱'과 입점사업자를 위한 '먼키 AI Biz' 등 외식업을 디지털로 전환한 여러 솔루션이 매출 증가를 가져왔다.
'먼키앱'은 주문-결제 등 일반적인 식사 주문 외에 식사시간 예약, 조리 완료시 카톡 안내, 배달 주문시 여러 매장의 메뉴 합배송 등 여러 차별화된 기능이 포함돼 있다. 외식비즈솔루션인 '먼키 AI Biz'는 먼키에 입점한 외식사업자에게 시간대별 메뉴 수요, 매출 예측을 AI 수요예측시스템을 통해 최대 97% 확률로 제공해 준다. 식자재 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고 주문이 많은 메뉴의 시간대별 예측이 가능해 미리 준비함으로써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아날로그 방식의 전통 외식업이 높은 폐업률과 매출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과 달리 디지털과 IT에 기반한 외식산업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