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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현빈, LA 공항서 팬들에게 '정색'?…진짜 이유 밝혀졌다('연예뒤통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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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LA 공항에서의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13일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손예진 LA 신혼여행.. 현빈이 정색한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진호는 "지난 달 결혼식을 올린 현빈 손예진 부부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 신혼여행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 지난달 31일 진행된 두 사람의 식은 그야말로 '세기의 결혼식'이었다. 현빈의 절친인 장동건이 축사를 맡았고 거미가 축가를 불렀다. 그리고 공효진이 부케를 받았다. 무엇보다 손예진을 바라보는 현빈의 눈빛이 너무나 리얼해 화제를 모았다"라며 "또 결혼식은 매니저들까지 입장 할 수 없는 철통보안을 고수했고, 화려한 꽃장식으로 결혼식장을 수 놓아 예식비용만 억대 이상이 들었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청첩장부터 피로연, 결혼식까지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진호는 "두 사람은 신혼집 정리와 양가 친척들에게 인사. 그리고 남은 일정을 정리하느라 뒤늦게 결혼 11일 만에 신혼여행을 떠났다"라며 "그리고 두 사람은 12일 LA 공항에 도착했다. 신혼여행지를 LA로 택했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다. 두 사람이 지난 2019년 LA 한 마트에서 장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이 퍼졌지만 두 사람은 당시 열애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로부터 3년 후 LA는 두 사람의 신혼여행지가 됐다"라며 말했다.

이진호는 "3년 만에 다시 찾은 LA 공항에서 두 사람은 구름떼처럼 몰린 현지 팬들을 마주했다. 사실 상당히 놀라운 일이었다. 팬들이 다름아닌 미국 팬들이었다는 것. tvN '사랑의 불시착'이 국내를 넘어 미국에서까지 인기를 끌면서 이뤄진 일이다"라며 현지 팬들이 몰린 이유를 설명했다.

LA공항에 몰린 팬들이 어떻게 입국시간을 알았느냐에 대해 이진호는 "팬들은 두 사람의 출국 기사와 트위터를 보고 무작정 공항을 찾았다고 한다. 그만큼 손예진과 현빈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또 현빈이 팬들을 제지하는 모습에 대해서 이진호는 "실제로는 손예진과 현빈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도 적극적으로 응했다고 한다. 다만 사인과 사진 요청에 응한 사람은 손예진 뿐이었다. 그렇다면 현빈은 팬들의 요청을 무시했던 걸까? 여기에도 비하인드가 있었다. 두 사람은 미리 이야기 해둔 가이드와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였다고 한다. 원래 대로라면 두 사람을 대기했다가 곧바로 픽업을 했어야 하는데, 일정 조율 문제로 픽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 문제 때문에 두 사람은 무려 30분 가까이나 게이트 앞에 머물러야 했다. 현지 팬들에게는 즐거운 팬서비스 시간이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현빈은 시종일관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하는 모습이었고, 손예진은 그 틈을 타 직접 사인을 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뜻하지 않게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 현빈 씨도 다소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후 현빈은 가이드 도착 후 운전대를 물려받아 직접 차를 몰고 공항을 떠났다"며 "국내 기사를 통해서는 '정색', '제지' 등으로 표현되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팬들에 대한 예의를 잃지 않았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진호는 "지나가는 현지인들이 '팬들이 사진 찍는데 마스크를 벗어줘라'라는 황당한 요청이 나오기도 했다. 두 사람에게 있어 정말 식은땀이 흐를 법한 해프닝이었다. 하지만 현빈은 일정이 꼬여 그 부분 때문에 다소 예민해 보이긴 했지만, 팬들을 향해서는 여러 차례 손을 흔들어 줬다고 한다"며 팬들에게 시종일관 팬 서비스를 잊지 않았음을 알렸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