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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 종신? "무언가를 이룰때까지 아스널 안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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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스널에서 무언가를 이룰때까지 떠나지 않는다."

그라니트 자카의 메시지였다. 샤카는 아스널 팬들에게 애증의 존재다. 지카는 2016년 여름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좋았을때는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만, 그렇지 않은 날 자카는 그야말로 계륵이었다. 2019년에는 대형 사고를 쳤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자신에게 야유를 보내는 팬들과 충돌을 일으키며 주장직까지 박탈됐다.

자카는 이후 계속해서 이적설에 연루됐다. 독일 분데스리가로의 컴백부터, 최근에는 AS로마로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자카는 아스널에 잔류했고, 2024년까지 연장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자카를 향한 아스널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자카는 최근 플레이어스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팬들의 생각을 바꾸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자카는 "나는 팬들과 더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며 "나는 2년의 계약이 더 남아 있다. 내가 말한데로 아스널에서 나의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냥 여기서 즐기기 위해 재계약을 한 것이 아니다. 아스널에서 특별한 것을 이루고 싶다. 그 전까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