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프랭크 란젤라(84)가 넷플릭스 시리즈 '어셔가의 몰락' 촬영장에서 성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12일(현지시간) 뉴저지 출신 프랭크 란젤라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쇼 세트장에서 여러 차례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란젤라는 아직 해당 작품에 하차되지 않은 상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란젤라는 성적인 표현이 들어간 부적절한 농담을 했고 리허설 중 여성 배우의 다리를 만지며 '좋았어?'라고 말했다.
매체는 로데릭 어셔 역을 연기한 란젤라가 이번 주에 촬영 예정이 없어 작품 제작이 경찰 조사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프랭크 란젤라는 1965년 드라마 'The Trials of O'Brien'로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큘라', '마스터 돌프', '슈퍼맨 리턴즈', '로봇 앤 프랭크'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2008년 영화 '프로스트 VS 닉슨'에서 리처드 닉슨 대통령 역을 맡아 2009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