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선우 성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우리 가족 주치의, 가정의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5~17일 춘계학술대회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한다.
학회는 변화하는 미래 의료 환경에 대비하고 일차의료의 발전을 위한 정책, 의료과제들을 다양한 심포지엄, 연수강좌, 세미나를 통해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각 분야에서 다양한 일차의료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가 준비되었고, 새로운 가정의의 역할모색, 가정의학의사로서 역량강화를 위해 전공의들을 위한 필수교육, 개원의들을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과 필수평점 교육이 마련되어 있다.
학회에 따르면 15일에는 가정의학 연구력 강화를 위한 전공의/전문의 연제발표, 일차의료 표준 모델과 주치의 제도, 지역사회를 찾아가는 일차의료(커뮤니티 케어)의 국내외 정책방향과 소개, 가정의학 방문진료 현황과 발전방향, 일차의료치매연구회 학술 심포지엄, 코로나19 대유행 시대의 텔레메디슨의 경험과 전망, 장기요양시설 입소자의 약물사용 적정프로그램의 개발에 대한 위한 강좌가 개최되며, 수련지도전문의 위원회 소개와 전공의 수련과정 체계화를 위한 책임지도전문의의 역할에 대한 세미나가 있을 예정이다.
16일에는 전공의/전문의 연제발표, 급성기 병원에서의 생애말기돌봄,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의 치료에 대한 세미나가 마련되어 있으며, 현장에서 다양한 술기를 실제 접해 보고 배울 수 있는 동기부여면담 워크숍, 가족중심진료 워크숍과 근골격 통증 국소 주사 치료에 대한 워크숍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노인의학 core review 코스가 개설되며, 전공의 필수학점제 도입에 따라 학점이 부여되는 다양한 임상역량 강의와 전공의 윤리교육, 입원전담의 관련 강의, 인문의학 강의가 마련돼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격변하는 보건의료환경에서 일차의료에서 해결해야 할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일차의료의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있고, 2022년 세계 가정의의 날을 맞아 정계와 주치의 운동본부, 의료정책연구소 인사를 초청해 주치의 제도의 발전방향을 새로이 모색하는 심포지엄과 국민주치의 원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전공의와 개원의를 위한 다양한 임상역량 강의와 필수평점 교육, 노인의학 core review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일차의료의 방향을 모색하고,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대비, 변화에 발맞추는 실력 있고 준비된 일차의료 전문의를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주치의로서의 가정의학 의사의 역할과 정책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노력을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