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5할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홈런까지 터트렸다.
최지만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날리면서 타율 5할(10타수 5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최지만은 시즌 첫 손맛을 맛봤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터트렸다.
2-3으로 지고 있던 2회말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1볼에서 선발 애덤 올러의 150.6㎞의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4.7m.
최지만의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불붙은 최지만의 타격감은 쉽사리 식지 않았다.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제이콥 르모니에를 상대,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방면 2루타를 날리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