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대만 배우 야오이티(요이제)가 한국 영화 '야차'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야오이티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9년 한국영화를 봤다. 여자 핸드볼 운동을 다룬 영화인데, 이 핸드볼 영화를 쓴 각본가를 만났다. 나는 그의 연출작 '야차'에 출연했다. 당시 나현 감독에게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시나리오를 감독이기 때문에 이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촬영 며칠 만에 팀의 능력, 제도, 문화를 확인했고, 제작진의 배우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느꼈고, 감독의 고향인 부산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며 '박해수 설경구, 훈훈한 두 남자 선배와 호흡을 맞췄다. 물밑 따뜻함, 생각만 해도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진 속 야오이티는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메이크업을 받는 등 한국에서의 촬영을 공개했다/.
한편 야오이티는 넷플릭스 영화 '야차'에서 선양 홍등가를 주름잡는 갱단 리더 '일레븐'으로 등장해 임팩트 있는 연기를 펼쳤다. '저 배우 누구야'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강렬하면서도 눈에 띄는 연기로 '신스틸러'가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