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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야차' 설경구 "촬영장서 힘들때 오히려 웃어, 그럼 덜 지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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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설경구가 영화 '야차'를 통해 처음 넷플릭스와 만났다.

'야차'는 극장 개봉을 목표로 제작한 영화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하게 됐다. 설경구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야차' 화상 인터뷰에서 "사실 많이 '관람해주세요'라는 단어가 익숙한데 '많이 시청해주세요'했더니 단어가 익숙치 않아서 당황했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고난이도 액션신을 많이 선보였다. 설경구는 "나이가 들면서 액션은 힘으로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 전체를 보면서 조금은 여유있는 액션을 할 수 있게됐다. 전에는 힘으로 했지만 이제는 전체를 보면서 하는 액션을 하게됐다. 결국 액션도 감정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런 여유는 생기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아직 내가 속편을 하겠다고 한 적은 없다. 확신이 서야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확신이 서지 않아서 생각은 못해봤다"

체력 관리는 기본이다. 그는 "촬영 나가기 전에 줄넘기를 열심히한다. 나이가 들면서 웨이트를 해야한다고 주변에서 얘기해서 촬영 다닐때 장비를 좀 많이 들고 다닌다. 그런게 많이 쌓여서 괜찮은 것 같다. 물론 밤샘 촬영하고 테이크도 많이 가면 나도 지친다. 요즘엔 오히려 힘들때 웃으려고 한다. 그러면 좀 덜지치는 것 같다"고 웃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