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루키 이재현이 개막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재현은 1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가벼운 햄스트링 통증 때문이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경기 전 "몸이 제 컨디션이 아니다. 햄스트링 쪽인데 많이 불편하지는 않고, 훈련을 보면서 판단하려고 한다"며 "대타나 대수비는 가능하다. 상황을 보면서 기용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10일 키움전에서 9회 2사 1루에서 2루타를 날린 강한울이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한화 선발 카펜터를 맞아 왼손투수에 강한 최영진을 6번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한편,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김헌곤은 8번에 배치됐다.
허 감독은 "타격은 업다운 사이클이 있다. 타순을 조금 내려 편안한 상황을 만들면 반등 여지가 있기 때문에 천천히 기다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김상수 구자욱 피렐라 강민호 오재일 최영진 오선진 김헌곤 강한울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원태인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