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나 바르셀로나로 갈꺼야."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속내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았는데, 연장 계약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차기 행선지는 바르셀로나가 유력하다. 정상급 공격수를 원하는 바르셀로나는 엘링 홀란드, 모하메드 살라 등을 원했지만 적지 않은 나이 때문에 이적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레반도프스키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매물로 나온 최고의 공격수를 향해 맨유, 맨시티, 파리생제르맹 등이 레반도프스키에 구애를 보낸 가운데, 레반도프스키의 선택은 바르셀로나인 듯 하다. 12일(한국시각) 폴란드의 TVP는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 측에 이미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고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리버 칸 이사에게 바르셀로나행에 동의했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TVP에 따르면 피니 자하비 에이전트는 이미 바르셀로나 측과 협상을 마무리했다.
매시즌 30골 가까이를 담보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의 이동 소식으로 바르셀로나는 환호를 짓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