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스포츠 짝꿍' 이형택 딸 미나와 김병현 딸 민주가 '쌍둥이 골프 신동'을 만나 골프 한판 대결을 펼친다.
11일 방송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4회에서는 충청남도 학생 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쌍둥이 골프 꿈나무' 엄승유-엄승호(12)가 출연한다.
이날 '골프대디' 이형택X김병현은 딸들을 데리고 승유X승호 형제가 연습하고 있는 골프장에 찾아간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쌍둥이는 자신들과 동갑인 미나X민주의 스윙을 유심히 보면서 세심하게 원포인트 레슨을 해준다. 실제로 미나X민주는 쌍둥이 형제의 조언 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이후 미나X민주X쌍둥이 형제는 필드에 나가서, '장어 내기' 2:2 팀 대결을 펼친다. 4명의 주니어는 먼저, '선공-후공' 결정을 위해 동전퍼팅을 하는데, 시작부터 불꽃 승부욕을 폭발시킨다. 본격 경기에서 쌍둥이들은 막상막하 실력을 드러내고, 이에 이형택은 "성인 만큼 잘 친다"며 혀를 내두른다. 미나X민주 역시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잠시 후, 스튜디오 출연자들도 동전퍼팅에 도전한다. '운동부심'이 강한 MC 강호동, '여자유도계 레전드' 김미정 감독, 축구 국가대표 출신 조원희 등이 나선다. 하지만 도전과 함께 '폭소 만발' 사태가 벌어진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특히 강호동도 아들 시후 군이 놀라운 골프 실력으로 주목받는 바, 강호동의 동전퍼팅 결과에 기대가 모인다.
제작진은 "미나X민주가 쌍둥이 골프 신동 승유X승호를 만나 처음으로 필드에 나서 9홀을 돈다. 네명 모두 12세 동갑내기인 만큼, 선의의 경쟁을 하며 도전 정신을 키우는 하루를 보낸다. 9홀 마지막 퍼팅을 하는 순간까지, 눈에 눈물이 맺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막강 주니어들의 골프 경기를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1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