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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초 만난 두산 타선 '빨간불' 양석환, 옆구리 통증으로 교체[부산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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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두산 베어스가 뜻하지 않은 부상 암초를 만났다.

두산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2차전을 치르고 있다.

3번타자 1루수로 나선 양석환은 이날 5회 타석을 앞두고 대타 강진성과 교체됐다. 2타수 무안타 1삼진.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서 2홈런 타율 3할8푼1리로 맹타를 휘두르던 양석환이기에 두산으로선 큰 타격이다.

두산 구단 측은 "양석환이 왼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치료중이며, 향후 상태를 관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석환은 스프링캠프 도중 뜻하지 않은 옆구리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시범경기 막판 복귀한 바 있다. 당시 부상부위도 왼쪽 옆구리였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