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계약 끝난 6명만 나가!'
영국 일간 미러는 8일(한국시각) 맨유 구단이 올 시즌 말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6명에 한해 퇴출을 통보했다고 단독보도했다.
올 여름 계약이 만료돼 FA가 되거나, 아직 재계약을 하지 못한 6명의 리스트는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에디손 카바니, 후안 마타, 타히스 총, 리 그랜트다.
문제는 이적을 원하는 선수들이다. 앙토니 마샬, 도니 반더비크, 딘 헨더슨, 필 존스, 악셀 튀앙제브, 에릭 바이 등 6명도 당초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맨유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무산될 경우 '월드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잔류 역시 안갯속이다.
그러나 일단 맨유 구단은 아직 계약기간이 남은 선수들에 대해서는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맨유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된 에릭 텐하그 아약스 감독이 부임한 이후 기존 선수 중 옥석을 가린 후 선호하는 선수들을 영입하거나 눈독 들여온 선수들을 직접 영입할 예정이다.
텐하그 감독의 애제자 '2001년생 아약스 수비신성' 주리엔 팀버의 영입이 점쳐지고 있다. 이미 7000만 파운드(약 1118억원)의 이적료가 매겨졌다. 이 밖에도 새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 영입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 매체들은 텐하그 감독의 맨유 예상 라인업을 발빠르게 올리고 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토트넘), 2선에 아트나우트 단주마(비야레알)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한편 리그 8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승점 51점, 7위로 내려앉은 맨유는 9일 오후 8시30분 32라운드 에버턴 원정에 나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