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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현장]폰트 10이닝 퍼펙트, 나성범이 안타로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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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SSG 랜더스 윌머 폰트의 퍼펙트 기록을 안타로 깼다.

나성범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서 4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해 폰트로부터 깨끗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폰트는 지난 2일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서 9이닝 동안 27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는 9이닝 퍼펙트 기록을 세웠다. 아쉽게 0-0 동점으로 연장으로 가면서 폰트는 10회말 김택형으로 교체 되며 퍼펙트 게임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날 두번째 등판에서 1회초 소크라테스를 3루수 라인드라이브, 2번 고종욱을 삼진, 3번 김선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퍼펙트 기록을 10이닝까지 늘렸던 폰트였지만 2회초 선두 나성범을 잡아내지 못했다.

나성범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119㎞의 커브가 높게 오자 이를 제대로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