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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 감독 오면 잊혀진 아약스 출신 맨유MF 다시 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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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출신 도니 반더비크, 에릭 텐하흐 감독에게 다시 기회를 받을 것.'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의 맨유 차기 사령탑 선임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퍼져나가면서 텐하흐 감독의 맨유 라인업 구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더선은 잊혀진 맨유 미드필더 도니 반더비크가 네덜란드 아약스 출신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 다시 새로운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1997년생 반더비크는 텐하흐 감독과 아약스에서 3년 넘게 동고동락하면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반더비크는 2020년 3500만 파운드(약 560억원)의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으나 이후 18개월동안 뾰족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 에버턴에 임대 이적했지만 6경기 출전, 기대 이하의 폼을 보여줬다. 리그 17위 강등권 주변을 맴도는 에버턴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텐하흐 감독이 맨유행에 최종합의할 경우 시즌 말 즈음 맨유 지휘봉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선은 텐하흐 감독이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선수인 반더비크에게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다시 한번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더비크는 텐하흐 감독과 함께 2018~2019시즌 에레디비지에 우승, 컵 대회 우승 등 더블을 달성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좋은 기억이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