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사내맞선' 속 베드신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김세정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베드신이 없는 장면이 아니라 상황 묘사가 정확히 되어있지 않은 장면이었다가 옳은 표현일 것 같다"며 "'키스를 나누고 포옹을 한다…아침이 되었다' 이런 느낌이어서 이후 배우들, 연출님과의 대화를 통해 수위를 조절했다 정도가 맞을 것 같다. 없는 신을 만들어낸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김세정의 이 해명은 한 인터뷰 속 베드신 발언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종영 인터뷰에서 김세정은 화제가 된 안효섭과의 베드신을 언급했다. 김세정은 "배우들 합이 좋다 보니 대본과 달리 스킨십의 수위가 높아지기도 했다. 극 후반부에 하리와 태무가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은 원래 대본에 없었다.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감정이 극대화되자 배우도, 감독도 이 감정을 최대한 보여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이 논란으로 번지지 않게 하기 위해 김세정은 직접 발언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김세정 주연의 SBS 드라마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로 클리셰를 영리하게 풀었다는 호평과 함께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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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세정 SNS 전문
베드신이 없는 장면이 아니라 상황 묘사가 정확히 되어있지 않은 장면이었다가 옳은 표현일 것 같습니다.
EX) 키스를 나누고 포옹을 한다…아침이 되었다.
이런 느낌이어서 이후 배우들, 연출님과의 대화를 통해 수위를 조절했다 정도가 맞을 것 같습니다! 없는 신을 만들어낸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