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오늘의 웹툰'으로 안방에 컴백한다.
8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최다니엘이 SBS 새 드라마 '오늘의 웹툰'(조예랑 이재은 극본, 조수원 김영환 연출)을 통해 안방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의 웹툰'은 많은 인기를 모은 원작 '중쇄를 찍자'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유도 선수 출신 '온마음'이 부상을 당해 평생 해온 운동을 포기하고 웹툰 편집부에 취직한 후 진정한 웹툰 편집자로 성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최다니엘은 극중 주인공인 석지형을 연기한다. 석지형은 네온 웹툰 편집부의 부편집장으로, 온마음(김세정)의 사수.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엉뚱한 농담을 하거나 내기를 걸곤 하는 인물. 팩폭(팩트 폭행)을 날리다가도 묵묵히 뒤에서 서포트해주는 듬직한 멘토로 일할 때는 웹툰 작가들과 다수의 후배들이 기대는 길라잡이지만, 현실에서는 길치 방향치인 허당미의 소유자. 최다니엘이 이를 연기하며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다니엘은 2018년 방송됐던 '오늘의 탐정' 이후 4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국민 여러분!'에 특별출연하기는 했지만, 주인공으로 컴백하는 것은 오랜만의 일. 그동안 '저글러스' 등을 통해 다양한 오피스 캐릭터를 보여줬고,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빛내왔던 최다니엘이 오랜만의 안방 복귀작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사내맞선'을 끝낸 김세정과 남윤수가 출연을 먼저 확정한 '오늘의 웹툰'은 올 하반기 SBS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