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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위 터프가이, 여친 앞에선 사랑꾼…쏘니 동료,곧 아빠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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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우루과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4·토트넘)가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1월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벤탄쿠르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붙박이 미드필더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우루과이 대표팀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에서 대반전을 일으키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벤탄쿠르는 지난 2월 베네수엘라와의 홈경기(4대1승)에서 A매치 49경기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7년 만난 연인 멜라니 아방카가 올해 첫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벤탄쿠르는 5일, 아방카의 23번째 생일을 맞아 "7년이란 아름다운 세월 동안 항상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무엇보다 우리가 항상 원했던 가족을 갖게 됐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아름다운 선물도 고마워"라고 감동적인 사랑편지를 남겼다.

벤탄쿠르는 만삭인 여자친구의 배에 키스하는 달달한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팬들 사이에서 '탕탕이'로 불리는 벤탄쿠르는 소속팀 동료인 손흥민과 월드컵 무대에서 '우정의 맞대결'을 펼친다. 우루과이와 대한민국은 포르투갈, 가나와 같은 H조에 속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