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두산의 좌완 영건 최승용이 '베테랑' 정재훈-배영수 투수코치의 집중지도 속에 훈련을 소화했다.
5일 잠실야구장에서 삼성과 두산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훈련을 마친 최승용은 1루 더그아웃 옆 불펜에 들어서 정재훈, 배영수 투수코치와 함께 투구 모션 중 밸런스에 대한 훈련을 반복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최승용은 지난 2일 잠실 한화와의 개막전, 6-3으로 앞선 7회 등판해 터크먼과 노시환에 연속 2루타를 내주며 1실점 후 하주석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개막전 승리 후 김태형 감독은 최승용의 투구에 대해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구속이 안 나온 편이지만 던지면서 좋아질 것" 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최승용은 각 팀을 순회하며 투수들을 지도한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따로 조언이 필요하지 않다. 정말 좋다."고 칭찬을 하며 올시즌 좋은 활약을 기대케 했다.
팀의 약점인 좌완 불펜에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한 최승용과 코칭스탭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최승용과 정재훈-배영수 코치의 훈련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