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이것이 결혼 수순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4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향초? 댕댕이? 김준호♥김지민 결혼설 나오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진호는 김준호와 김지민의 열애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준호와 김지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3일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 씨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김준호 씨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 씨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고 좋은 선후배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내용에 대해 이진호는 "김준호의 힘든 일이라는 문구가 인상 깊다. 김준호에게 굵직한 사건은 2018년 이혼과 2019년 '1박2일' 사태다. '1박2일' 사태는 굉장히 억울할 법한 사안이었다"고 김준호의 '내기 골프 논란'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이 일로 김준호가 정신적으로 상당히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김지민 씨가 힘이 되어준 것"이라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좋은 감정을 갖고 있던 시기는 소속사 발표상으로도 상당히 오래됐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그래서 측근들에게 확인해봤는데 김준호와 김지민이 2~3년 전부터 썸 이상의 관계였다. 연인 관계로 알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을 수 있었다. 선후배를 넘어 썸 이상의 관계를 이어오던 두 사람"이라며 "이 때문에 이번 열애 공개는 결혼 수순이라 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김준호는 1999년 KBS 공채 14기 개그맨으로 데뷔, 현재 SBS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김지민은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현재 SBS '하우스 대역전'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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